특정 프로그램만 느릴 때 점검 순서
아무래도
어제 적었던 글에서 좀더 보충이 필요할 것 같아 추가로 정리해본다.
컴퓨터를 쓰다보면, 전체가 느린 것은 아닌데 유독 특정 프로그램만 느릴 때가 있다.
인터넷도 잘 되고, 폴더도 잘 열리고, 다른 프로그램은 괜찮은데 한글만 늦게 열린다.
엑셀 파일 하나 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크롬만 버벅거리고,
포토샵이나 게임 런처만 유난히 반응이 느릴 때도 있다.
이럴 때는 사실 컴퓨터 전체 문제로 생각하기 쉽다.
“PC가 오래돼서 그런가?”
“윈도우를 다시 설치해야 하나?”
“컴퓨터를 바꿔야 하나?”
하지만 특정 프로그램만 느리다면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당연하지만, 이 경우에는 윈도우 전체보다 해당 프로그램 자체의 문제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다.
프로그램 설정이 꼬였을 수도 있고, 캐시가 많이 쌓였을 수도 있다.
프로그램 자체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 중이거나, 최근 열었던 파일이 너무 무겁거나 (파일을 불러오는 프로그램인 경우, 특히 엑셀)
플러그인과 확장 기능이 문제를 만들 수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특정 프로그램만 느릴 때 어떤 순서로 확인하면 좋은지 원칙을 세워 보자.
1. 먼저 다른 프로그램도 느린지 확인한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문제가 정말 특정 프로그램에만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엑셀이 느리다면 한글, 웹브라우저, 파일 탐색기, 메모장 같은 다른 프로그램도 열어보자.
크롬이 느리다면 엣지나 웨일 같은 다른 브라우저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여기서 결과가 갈린다.
다른 프로그램도 전반적으로 느리다면 특정 프로그램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이 경우에는 PC 전체 속도 저하, 메모리 부족, 디스크 사용량, 저장공간 부족 같은 쪽을 봐야 한다.
반대로 다른 프로그램은 괜찮은데 특정 프로그램만 느리다면 해당 앱 자체에 초점을 맞추면 된다.
예를 들어,
- 엑셀만 느리다
- 한글 문서만 늦게 열린다
- 크롬만 버벅거린다
- 포토샵만 실행이 오래 걸린다
- 게임 런처만 업데이트 화면에서 멈춘다
- 특정 메신저만 알림이 늦게 뜬다
이렇게 범위를 좁혀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2. 프로그램을 완전히 종료한 뒤에 다시 실행한다
단순하지만, 가장 먼저 해볼 만한 방법은 프로그램을 완전히 종료했다가 다시 여는 것이다.
보통 여기서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시작할때 스스로를 점검하며, 무결성 검증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창의 X 버튼만 눌렀다고 프로그램이 완전히 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일부 프로그램은 백그라운드에 남아 계속 실행되기도 한다.
메신저, 클라우드 프로그램, 게임 런처, 브라우저가 특히 그렇다.
작업 표시줄 오른쪽 아래의 숨겨진 아이콘 영역을 확인해보자.

프로그램 아이콘이 남아 있다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종료할 수 있다.
그래도 이상하다면 작업 관리자에서 해당 프로그램이 남아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https://grace-note.tistory.com/25)
다만 작업 관리자에서 무작정 아무 항목이나 종료하면 안 된다.
문제가 되는 프로그램 이름이 확실할 때만 종료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Chrome, Excel, Hwp, Photoshop, Steam처럼 사용자가 직접 실행한 프로그램은 종료해도 비교적 판단이 쉽다.
반면 이름을 모르는 시스템 항목은 건드리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프로그램을 완전히 종료하고 다시 실행했을 때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일시적인 오류였을 가능성이 크다.
3. 같은 프로그램에서 특정 파일만 느린지 본다
프로그램 자체가 느린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특정 파일만 문제인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엑셀은 잘 열리는데 특정 엑셀 파일만 오래 걸릴 수 있다.
한글도 새 문서는 바로 열리는데 특정 문서만 늦게 열리는 경우가 있다. 포토샵도 작은 이미지는 괜찮은데 큰 PSD 파일만 느릴 수 있다.
이럴 때는 프로그램 문제가 아니라 파일 자체가 무거운 것일 수 있다.
새 파일을 하나 만들어서 열어보자.
또는 크기가 작은 다른 파일을 열어보자.
새 파일은 빠르게 열리는데 특정 파일만 느리다면, 해당 파일 안에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서...
- 이미지가 너무 많이 들어간 문서
- 수식이 많은 엑셀 파일 (수십만행이면 확실히 로딩이 오래걸린다)
- 외부 데이터 연결이 있는 파일
- 매크로가 포함된 파일
- 고해상도 이미지 파일
- 오래된 버전에서 만든 문서
- 손상 가능성이 있는 파일
이 경우에는 번거롭게 후술할 프로그램 재설치를 시도하기 전에 파일 자체를 먼저 의심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거나, 불필요한 이미지와 개체를 줄이거나, 새 문서로 내용을 옮겨보는 것도 방법이다.
4. 최근 업데이트나 설정 변경이 있었는지 확인한다
특정 프로그램이 갑자기 느려졌다면 최근 변화가 있었는지 떠올려보자.
어제까지 괜찮았는데 오늘부터 느려졌다면 그 사이에 무엇인가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 새 플러그인이나 확장 기능을 설치했다
- 새 글꼴을 많이 설치했다
- 보안 프로그램이 바뀌었다
- 클라우드 저장 위치를 바꿨다
- 프로그램 설정을 변경했다
- 외장하드나 네트워크 드라이브의 파일을 열었다
- 회사나 학교 계정으로 로그인했다
프로그램은 업데이트 후 잠시 느려질 수 있다.
처음 실행할 때 새 설정을 적용하거나, 캐시를 다시 만들거나, 파일 목록을 다시 읽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데이트 이후 계속 느리다면 해당 버전의 문제일 수도 있다
이럴 때는 프로그램 설정에서 업데이트 기록을 확인하거나, 공식 도움말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업무용 프로그램이나 디자인 프로그램은 플러그인, 글꼴, 템플릿, 계정 동기화 설정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5. 프로그램 캐시가 쌓였는지 확인한다
많은 프로그램은 빠른 실행을 위해 임시 파일이나 캐시를 만든다.
캐시는 원래 속도를 높이기 위한 기능이다.
하지만 오래 쌓이거나 꼬이면 오히려 프로그램 실행이 느려질 수 있다.
브라우저 캐시, 문서 프로그램의 임시 파일,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의 작업 캐시, 메신저의 이미지·파일 캐시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브라우저가 느리다면 방문 기록과 캐시가 너무 많이 쌓였을 수 있다.
메신저가 느리다면 오래된 대화방의 이미지와 파일 캐시가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픽 프로그램이 느리다면 작업용 임시 파일이나 스크래치 디스크 설정이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캐시 삭제는 프로그램마다 방법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내용은 각 프로그램이 설치된 폴더에 Temp 폴더가 존재하며,
해당 폴더의 내용물은 임시파일이므로 삭제해도 무방하다.
그리고 요새는 꽤 알려진 것 같지만, AppData 폴더도 임시 파일들이 저장되는데,
폴더 경로창에 다음과 같이 입력하면 접근이 가능하다.
%AppData%

그러나 무작정 AppData 폴더를 직접 지우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필요한 설정 파일까지 삭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프로그램 내부 설정에서 제공하는 캐시 삭제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다.
브라우저라면 설정에서 인터넷 사용 기록 삭제를 이용하고, 메신저나 편집 프로그램이라면 환경설정 안의 저장공간, 캐시, 임시 파일 항목을 찾아보면 된다.
6. 플러그인, 확장 프로그램, 추가 기능을 확인한다
특정 프로그램만 느릴 때는 추가 기능도 확인해야 한다.
기본 프로그램은 가벼운데, 여기에 여러 기능이 붙으면서 느려지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예시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이다.
광고 차단, 번역, 캡처, 쇼핑 가격 비교, 메모, 보안 확장 프로그램이 여러 개 설치되어 있으면 브라우저 실행이나 페이지 로딩이 느려질 수 있다.
엑셀이나 워드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도 추가 기능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PDF 변환 도구, 보안 솔루션, 회사 업무용 플러그인, 외부 데이터 연결 기능 등이 실행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디자인 프로그램이나 영상 편집 프로그램도 플러그인이 많으면 실행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이럴 때는 최근 설치한 확장 기능이나 플러그인을 먼저 꺼보자.
한 번에 전부 지우기보다는 하나씩 꺼보면서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제가 되는 추가 기능을 찾으면 삭제하거나 비활성화하면 된다.
7.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 자동으로 불러오는 항목을 확인한다
프로그램 캐시와 비슷한 형태로 볼 수도 있는데,
일부 프로그램은 실행될 때 여러 항목을 함께 불러온다.
최근 문서 목록, 템플릿, 플러그인, 글꼴, 클라우드 파일, 계정 정보, 외부 장치 연결 상태를 확인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면 프로그램 자체가 느리게 느껴진다.
예를 들어 문서 프로그램은 최근 문서 목록을 불러오다가 느려질 수 있다.
디자인 프로그램은 글꼴을 읽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프로그램은 로그인 상태나 동기화 상태를 확인하느라 늦어질 수 있다.
게임 런처는 실행과 동시에 업데이트나 파일 검사를 시작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프로그램을 실행했을 때 화면 아래나 시작 화면에 어떤 문구가 나오는지 확인해보자.
“업데이트 확인 중”
“파일 검사 중”
“글꼴 불러오는 중”
“동기화 중”
“확장 프로그램 로드 중”
이런 문구가 보인다면 어느 단계에서 느린지 짐작할 수 있다.
8.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 프로그램인지 확인한다
특정 프로그램이 느린 이유가 프로그램 자체가 아니라 인터넷 연결 때문일 수도 있다.
요즘 프로그램은 실행할 때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로그인 확인, 라이선스 인증, 클라우드 동기화, 업데이트 확인, 광고 로딩, 템플릿 다운로드 등을 실행 단계에서 처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런 프로그램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게임 런처
- 메신저
- 클라우드 저장 프로그램
- Adobe 계열 프로그램
- Microsoft 365 앱
- 백업 프로그램
- 온라인 협업툴
- 스트리밍 프로그램
인터넷은 정상처럼 보여도 해당 프로그램 서버가 느리거나, 로그인 인증 과정에서 지연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는 같은 프로그램을 오프라인 상태에서 실행해볼 수 있는지 확인해보자.
또는 프로그램 홈페이지나 공지에서 서비스 장애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네트워크 관련된 내용은 다음에 따로 다시 다뤄보는걸로...
9. 저장 위치가 로컬인지 외장장치인지 확인한다
프로그램은 괜찮은데 파일을 열 때만 느리다면 파일 저장 위치도 확인해야 한다.
내 컴퓨터의 SSD에 있는 파일과 외장하드, USB, 네트워크 드라이브, 클라우드 폴더에 있는 파일은 열리는 속도가 다를 수 있다.
특히 외장하드나 USB가 느리거나 상태가 좋지 않으면 파일을 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회사나 학교의 네트워크 드라이브에 있는 파일도 연결 상태에 따라 느려질 수 있다.
클라우드 폴더도 마찬가지다.
파일이 실제로 PC에 저장되어 있지 않고 온라인 전용 상태라면, 열 때 다운로드가 먼저 진행될 수 있다.
이럴 때는 해당 파일을 바탕화면이나 문서 폴더처럼 로컬 저장소에 복사한 뒤 열어보자.
로컬에 복사했을 때 빠르게 열린다면 프로그램 문제가 아니라 저장 위치나 연결 상태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10. 프로그램 복구 기능을 먼저 사용해본다
프로그램이 계속 느리거나 이상하게 작동한다면 바로 삭제하기보다 복구 기능을 먼저 확인해보자.
일부 프로그램은 설정에서 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우 설정의 앱 목록에서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수정, 복구, 초기화 같은 항목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특히 Microsoft Store 앱이나 일부 윈도우 앱은 복구와 초기화 기능을 제공한다.
일반 설치 프로그램도 설치 파일을 다시 실행하면 복구 메뉴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Microsoft Office 같은 프로그램도 복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복구 기능은 프로그램을 완전히 지우기 전에 시도해볼 만하다.
설정이나 구성 파일이 꼬인 경우에는 복구만으로도 해결될 수 있다.
다만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초기화는 설정과 로그인 정보가 지워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중요한 설정이 있다면 먼저 확인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11. 재설치가 필요한 경우를 구분한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모든 문제를 재설치로 해결하려고 하면 시간이 많이 드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재설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이런 경우들,
- 프로그램 실행 파일이 손상된 경우
- 업데이트가 반복해서 실패하는 경우
- 복구 기능을 사용해도 문제가 계속되는 경우
- 설정을 초기화해도 느린 경우
- 플러그인이나 캐시를 정리해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
- 프로그램 실행 중 오류 메시지가 계속 뜨는 경우
이럴 때는 프로그램을 제거한 뒤 다시 설치하는 것이 더 깔끔할 수 있다.
다만 재설치 전에 확인할 것이 있다.
먼저 라이선스나 로그인 계정 정보를 확인해두자.
업무용 프로그램이라면 인증키, 회사 계정, 설치 파일, 설정 백업이 필요할 수 있다.
프로그램 안에 저장된 사용자 설정, 템플릿, 플러그인, 작업 파일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유료 프로그램은 아무 생각 없이 삭제했다가 재설치 과정에서 인증 문제를 겪을 수 있다.
12. 그래도 느리다면 PC 전체 문제로 다시 넓혀본다
특정 프로그램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점검해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결국 프로그램 문제가 아닌 것이다.
처음에는 한 프로그램만 느린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 프로그램이 다른 프로그램보다 무거워서 먼저 티가 난 것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포토샵, 프리미어, 게임, 대용량 엑셀 파일, 브라우저 탭이 많은 환경은 원래 자원을 많이 쓴다.
이런 프로그램에서만 느림이 먼저 나타난다고 해서 반드시 프로그램 자체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
이때는 앞서 정리한 작업 관리자 확인법을 참고해서 CPU, 메모리, 디스크 사용량을 다시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 저장공간 부족, 발열, 오래된 HDD, RAM 부족 같은 하드웨어 쪽 원인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다.
특정 프로그램만 느릴 때는 해당 프로그램부터 보는 것이 맞지만, 끝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PC 전체 상태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정리
특정 프로그램만 느릴 때는 컴퓨터 전체를 바로 의심하기보다, 해당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차근차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순서는 이렇게 잡으면 된다.
- 다른 프로그램도 느린지 확인한다.
- 해당 프로그램을 완전히 종료한 뒤 다시 실행한다.
- 특정 파일만 느린지 확인한다.
- 최근 업데이트나 설정 변경이 있었는지 본다.
- 프로그램 캐시가 쌓였는지 확인한다.
- 플러그인, 확장 프로그램, 추가 기능을 점검한다.
- 실행 시 자동으로 불러오는 항목을 확인한다.
-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 프로그램인지 본다.
- 파일 저장 위치가 로컬인지 외장장치인지 확인한다.
- 프로그램 복구 기능을 먼저 사용해본다.
- 필요한 경우 재설치를 검토한다.
- 해결되지 않으면 PC 전체 문제로 다시 넓혀본다.
모든 문제가 처음부터 포맷이나 교체로 갈 필요는 없다.
특정 프로그램만 느린 문제는 프로그램 설정, 캐시, 플러그인, 파일 상태에서 해결되는 경우도 많다.
다른 프로그램은 괜찮은데 하나만 유난히 느리다면, 먼저 그 프로그램 안에서 원인을 찾아보자.
범위를 좁혀서 보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훨씬 잘 보인다.
